CJ푸드빌은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 기술학교 CJ제과제빵학과(이하 한-베 CJ제과제빵학과)의 첫 번째 졸업식을 갖고 1기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지난해 한국국제협력단과의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현지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한-베 CJ제과제빵학과를 개원했으며, 교육장 설립부터 현지 강사 양성과 학생육성 및 교육시설 인프라를 전격 지원했다.
총 45명의 한-베 CJ제과제빵학과 1기 졸업생들은 지난 6개월 간 빵과 케이크 제품 약 60여종에 대한 제과제빵 기술을 습득했다.
졸업생 중 10명은 CJ베트남 법인에 취업해 하노이, 호치민에 있는 뚜레쥬르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나머지 졸업생들은 한-베 CJ제과제빵학과의 지원을 받아 현지의 여타 베이커리 취업을 준비하거나 개인 베이커리를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CJ푸드빌은 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 인민위원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할 ‘행복 베이커리(가칭)’을 설립,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모교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행복 베이커리’의 수익은 모두 CJ제과제빵학과의 재료비 등 학과와 학교 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CJ푸드빌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두 번째 CJ제과제빵학과의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한-인니 CJ제과제빵학과는 인도네시아 국공립 실업계 고등학교 'SMK27학교' 내 패스트리학과의 시설과 교육 과정 등을 개편해 만들어지며, 기존 교육 과정의 전문성을 높여 선진 제빵 기술을 습득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