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작은 곤충들의 위대한 모험을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슈퍼미니’가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난다.
‘슈퍼미니’에는 대사와 내레이션이 없다. 무당벌레, 개미, 애벌레 등 캐릭터들의 디테일한 표정과 곤충들만의 귀여운 언어,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그대로 담아 스토리를 전달하고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긴장감까지 선사한다.
TV 시리즈로 먼저 완성된 이 작품은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해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작은 녀석들’이란 이름으로 EBS를 통해 방영돼 인기를 끌었다.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은 ‘슈퍼미니’의 세계적인 인기비결을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사하는 자연 실사, 3D 애니메이션의 완벽한 조화, 대사 없이도 누구에게나 쉽고 명쾌하게 즐거움을 안기는 스토리 전개에서 찾는다.
단 한마디의 대사 없이도 전 세계 관객들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내는 ‘슈퍼미니’는 숲속에서 우연히 가족과 떨어지게 된 장난꾸러기 무당벌레 ‘땡글이’가 개미들과 함께 설탕박스를 가지고 거대한 여정에 오르는 초소형 액션 어드벤처로 4월 10일 개봉한다.(사진제공=판씨네마)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