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해 코스닥상장법인의 총투자규모가 3조8739억 원으로 나타났다.
26일 코스닥협회의 ‘2013년 코스닥상장법인의 투자활동 현황’에 따르면 외국법인을 제외한 총241개 법인이 전년도(3조7648억원) 대비 1091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신규시설투자 금액은 1조2090억 원으로 전년도(1조1368억 원) 대비 722억 원(6.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시한 상장사 수와 공시 건수는 241개사 279건으로 전년도(285개, 338건) 대비 소폭 감소했다.
타법인 출자액은 2조1678억 원으로 전년도(1조8515억 원)보다 3163억 원(17.1%) 향상됐다. 1사당 출자액은 1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반면 유형 자산취득을 공시한 상장사는 37개사로 총 취득액은 4700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39.4% 대폭 감소했다. 유형 자산취득 대상은 토지와 건물이 대부분 차지했다.
협회 관계자는 “경제 여건이 불확실하고 대내외 수요 감소로 코스닥법인의 투자활동이 위축됐다”며 “신규시설투자나 타법인출자를 중심으로 투자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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