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감독 노진수)는 오빠가 아버지의 폭력에 못이겨 가출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 후의 이야기를 여동생의 시선으로 그렸다. 상습적인 가정 폭력에 시달리던 오빠가 5년 뒤 키가 훌쩍 자라 돌아온 뒤 아버지가 매를 들면 반격을 시작한다.
아빠 역에는 손병호가 캐스팅 됐고, 아들역에는 김민기가 캐스팅됐다.
<오빠가 돌아왔다>는 가족영화임에도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가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영상으로 표현함에 있어 부자간의 폭력 묘사, 대사, 모방위험 등의 수위를 고려해 청소년 관람불가를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영하의 원작 <오빠가 돌아왔다>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16회 이산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원작을 쓴 김영하는 한국 문학계에서 젊은 작가 중 가장 성공한 작가로 꼽힌다. 김영하는 제1회 문학동네 작가상, 제44회 현대문학상, 제16회 이산문학상, 제4회 황순원문학상, 제35회 동인문학상, 제22회 만해문학상, 제36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김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