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K팝스타3>에서 샘 김, 권진아, 짜리몽땅, 버나드 박이 TOP 4 진출자로 결정됐고 한희준, 알맹이 최종 탈락했다. 이날 버나드 박은 성시경 원곡의 ‘넌 감동이었어’를 불러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아 총점 267점을 획득해 TOP4 진출에 성공했다.
버나드 박은 그동안 ‘팝’에는 강했지만 가요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는 브라이언 맥나잇의 ‘6, 8, 12’, 보이즈 투 맨의 ‘엔드 오브 더 로드(End of the road)’를 불렀을 땐 심사위원의 찬사를 이끌어냈지만 가요인 박승화의 ‘사랑해요’, 김태우의 ‘하고 싶은 말’을 불렀을 땐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버나드 박은 이번 성시경 원곡의 ‘넌 감동이었어’ 무대를 통해 가요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또 오는 30일 방송에선 ‘3사 위크(week)제-JYP 위크’를 맞아 박진영 심사위원이 역대 시즌 최초로 TOP4(샘 김, 권진아, 짜리몽땅, 버나드 박)를 집으로 초청해 집밥을 대접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버나드 박을 포함한 TOP4는 준결승 무대인 TOP3 진출권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한편 버나드 박은 미국 애틀란타 출신의 재미교포로 조지아그위닛대학에 재학 중이며 부모님이 운영하는 세탁소를 돕는다고 밝혀 ‘세탁소집 아들’이라는 별명이 있다.
김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