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K팝스타3’ 소녀 디바 3인방 ‘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이 눈물의 ‘특별 졸업식’을 치렀다.
30일 방송되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서는 ‘톱4 결정전’에서 최강 디바의 위용을 톡톡히 과시한 짜리몽땅의 ‘특별한 외출’이 예고돼 시선을 끌고 있다.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짜리몽땅이 눈물을 터뜨린 졸업식 현장이 포착된 것.
짜리몽땅은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신분으로 대학입시를 앞두고 ‘K팝스타3’에 지원했다. 오디션을 진행하는 가운데 수능을 치르고, 해를 넘겨 스무 살 성인이 되는 등 ‘K팝스타’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짜리몽땅은 톱10, 톱6, 톱4까지 무서운 기세로 진출, 쉼 없이 혹독한 라운드들을 준비해야 했던 탓에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학교 측과 친구들이 짜리몽땅을 위해 깜짝 선물로 ‘특별 졸업식’을 준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특별 졸업식은 지난 26일 진행됐다. 짜리몽땅은 학교를 가득 메운 친구들과 선후배들, 곳곳에 걸린 응원 메시지가 담긴 플래카드를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친구들이 한마음으로 졸업식 노래를 불러주자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내고 말았다. 고등학교 3년간 각별한 정을 쌓았던 선생님들과 친구들에 둘러싸여 졸업을 실감한 짜리몽땅의 오열에 현장 스태프들마저 눈시울을 적셨다.
제작진은 “짜리몽땅이 일생에 단 한번뿐인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학교 측과 친구들의 배려로 이렇게나마 졸업식을 치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JYP 위크(week)로 진행되는 톱3 결정전은 30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사진제공=SBS)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