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2차 공판 내내 ‘묵묵부답’ 일관
성현아는 31일 오후 3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진행된 2차 선고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열린 2차 선고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50여 분 만에 마무리됐다.
성현아는 2010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3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총 5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검찰로부터 약식 기소됐다.
이에 성현아는 “억울하다”며 무혐의를 입증하고자 지난 1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이날 재판부는 2 명의 핵심 인물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한 명이 불참하면서 나머지 한 명의 증인에 대해서만 신문이 진행됐다.
성현아는 제38회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되면서 같은 해 KBS2 드라마 ‘사랑의 인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그녀는 171cm의 큰 키에 50kg의 서구적인 몸매와 세련된 외모로 주목 받았다.
이후 성현아는 MBC ‘보고 또 보고’ MBC ‘허준’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유명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2001년 마약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누드화보를 통해 재기에 성공한 성현아는 세계적인 거장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2007년 제10회 말라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