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동작그린푸드뱅크·마켓에 대한 재정적 후원자를 찾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동작구 사당3동 서림빌딩에 위치한 동작그린푸드마켓·뱅크는 지난해 3월부터 사회복지법인 청해복지재단가 통합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긴급대상자, 차상위 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라면, 쌀, 밀가루 등 생필품을 공급하고 있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1년 동안 지원했던 것을 차등 지원해 긴급지원 대상자와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등을 우선 선정하는 등 이용대상자를 늘여갈 예정이다.
긴급지원 대상자와 기초수급탈락자는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차상위 계층은 9개월, 기부식품 제공의 긴급한 필요성이 인정되는 저소득 재가 대상자들에게는 6개월을 이용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식품기부 확대를 위해 관내 식품제조업체와 유통업체에 기부를 협조하는 등 적극적인 발굴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식품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각동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구 게시판게첨 등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품사고 예방 및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기별 1회 식품담당 부서와 협조해 식품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푸드뱅크·마켓의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 발굴 강화와 식품나눔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기부식품 제공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3 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