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효연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지인이 유명작가 김준형으로 드러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30일 자정이 넘은 시각, 효연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지인의 집 2층에서 “1층으로 떨어지겠다”는 장난을 쳤고 지인은 효연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효연의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효연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효연이 2년 동안 교제한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점과 그 남자친구가 폭행사건의 신고자라는 것이 밝혀지며 팬들의 관심은 김준형에게 옮아갔다.
더욱이 효연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연인 사이였지만 이미 헤어졌다“고 공식발표해 결별 후 열애가 밝혀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효연의 전 남자친구 김준형은 2012년에 자전적 에세이 <칠전팔기 내인생>을 발간해 이름을 알린 유명 작가다. 대청중-휘문고를 졸업한 후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에서 생화학과 경제학을 전공, 3년 만에 수석졸업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 센터에서 근무한 김준형은 현재는 브랜드 마케팅 회사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아울러 180cm가 넘는 키에 훈훈한 외모를 지닌 김준형은 4대째 목사를 14명이나 배출한 독실한 기독교 집안의 5대 장손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럼 폭행신고 해프닝은 결별 과정에서 벌어진 일인가“라며 효연과 김준형의 관계에 대해 여전히 궁금증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