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JTBC <전진배의 탐사플러스>에서 심형래 감독은 개인 파산 신청 이후 이들 제작진을 만나 심경을 밝혔다.
개인 파산을 신청한 후 언론과 처음 인터뷰를 가진 심 감독은 <디워2>를 제작해 다시 영화 감독으로 재기에 성공하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심 감독은 “<어벤져스2> 서울 촬영 현장을 직접 보니 예전 LA 시내에서 탱크를 가지고 <디워>를 찍던 생각이 나서 감개무량하다”며 “<어벤져스> 못지않게 <디워2>도 잘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때 한국 최고의 개그맨이었던 심형래는 자신이 투자한 영화의 흥행 실패 등을 이유로 지난해 1월 30일 파산 신청을 했고 법원은 같은해 3월 7일 심형래에게 파산을 선고한 바 있다.
심형래 감독의 재기 의지가 담긴 <전진배의 탐사플러스>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