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기황후’ 지창욱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7일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기황후’ 44회에서는 타환(지창욱 분)과 행성주들의 대립이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태후(김서형 분), 백안(김영호 분)과 함께 있는 타환이 비장한 모습으로 모인 행성주들과 마주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그런 행성주들을 심기가 불편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타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 타환은 5년간 이어온 전쟁패배에 실성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승냥(하지원 분)과 여러 신하들을 놀라게 하고 마하와 아유 황자를 차별하며 황태후와 독하게 맞서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왕유(주진모 분)에게 원나라와 전쟁 중인 적국에 화약의 재료인 유황과 초석을 팔아 이익을 남겼다는 죄를 물어 왕유를 잡아들인 후 그에게 칼을 겨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전의 타환과는 다른 난폭한 행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행성주들이 무엇 때문에 타환 앞에 모이게 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44회 예고편에서는 승냥이 슬픔 가득한 얼굴로 “우리가 고려 사람입니까? 원나라 사람입니까?”라고 말하는 장면이 소개돼 승냥에게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황후’ 44회는 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MBC)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