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어떻게 자기 인생을 살 것인가?
1인 가구 증가와 100세 시대를 맞아 결혼 여부나 자기 의사에 상관없이 스스로 살아가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동안 적당히 순응하고 사회가 정한 틀에 맞춰 살아왔다면 이제 더는 통하지 않는다.
<굿바이, 게으름>으로 게으름에 대한 명쾌한 진단과 처방을 제시하여 수많은 독자를 공감하게 만든 문요한 저자는 달라진 세상에 걸맞은 새로운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자신의 중심 가치를 찾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자율성이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삶의 방식인 것이다.
저자는 인생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 것이 자율성, 곧 스스로 살아가는 힘이라며 내 안의 자율성을 깨우는 방법을 임상경험과 심리학, 정신의학을 토대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내 안의 자율성을 깨우고 다른 사람의 자율성을 이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4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명쾌하게 보여준다.
4가지 키워드는 자기결정력,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법, 자기조절력, 관계의 힘이다.
적당히 순응하는 삶, 충동이나 감정 조절의 어려움, 결정장애 등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법, 의지력과 생각의 힘을 키우는 방법 등 실전지침까지 조목조목 들려준다.
더난출판사. 304쪽. 1만 5000원.
조현진 기자 gabar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