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새정치연합 로고는 당명 아래 곡선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새정치연합 홍보위원회는 11일 “곡선 위에 올려진 로고타입은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했다. 어둠을 걷으며 떠오르는 태양처럼 새로운 정치로 국민의 삶에 희망이 되고자 하는 희망정당의 소망을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홍보위는 당명 아래 곡선에 관해서는 “둥근 라인은 지구, 대지를 상징하며 원만한 곡선의 부드러움은 국민 모두를 감싸 안아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는 국민정당의 각오를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로고색은 바다파랑색과 흰색을 대비되게 사용했다. 새정치연합 홍보위는 “긍정적인 정신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진실된 마음을 상징하는 흰색의 조화는 갈등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평화정당의 의지를 표현했다”라고 덧붙였다.
서체는 “가독성을 높여 정당과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의미한다”는 뜻에서 ‘아시아맵시체’를 사용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한 로고는 지난 2003년 창당한 열린우리당 로고가 느껴지기도 한다. 열린우리당 로고 역시 당명 아래 곡선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었다. 다른 점이라면 이번에는 곡선 방향을 거꾸로 했다는 것이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