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충격적인 부분은 이런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남성이 유치원 교사라는 점이다. 보온병의 주인은 동료 여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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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데일리뉴스> <미러> <메트로> 등 해외 매체들은 연이어 중국 동부 네이멍자치구 소재의 둥성예술 유치원에서 일어난 이 사건을 보도했다. 엽기 행각의 주인공은 유치원 교사 가오 차오(54)다. 그의 변태적인 행각은 동영상으로 촬영돼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동영상은 피해 여교사가 몰래 촬영한 것이다. 피해 여교사가 유치원 교실에 스마트폰을 숨겨 두고 동영상을 촬영한 까닭은 언젠가부터 보온병에 단김 차에서 이상한 맛과 냄새가 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장난을 치는 것이려니 싶었지만 스마트폰에 찍힌 동영상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동료 교사 가오 차오가 보온병에 소변을 보는 장면이 고스란치 찍혀 있었던 것.
그 동안 가오 차오는 21살과 26살인 동료 여교사 두 명의 보온병에 몰래 소변을 봐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가오 차오는 왜 이 같은 엽기적인 행동을 한 것일까. 정신이상자이거나 심각한 변태일까. 가오 차오는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를 “선생님들이 나를 존중하지 않고 무시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랬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