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예방접종은 1회당 10만 원이 훌쩍 넘는 접종비(12만~15만 원)를 지불해야 하는 최고가 백신. 이 예방접종은 4회 접종을 기준으로 약 50만~60만 원에 달해 영유아 보호자들의 국가지원 요구가 가장 높은 예방접종이었다.
무료접종 대상은 2개월~5세 미만(59개월 이하)과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의 어린이로 전국의 7000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대상 백신은 ‘폐렴구균 단백결합 백신’ 두 종류(10가, 13가)가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됐다.
2014년 1월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전면 무료시행으로 본인부담이 사라졌고, 그동안 정부지원이 없었던 ‘일본뇌염 생백신(2월)’, ‘소아폐렴구균(5월)’까지 지원항목에 추가돼 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모두 13종으로 확대됐다.
지원대상 백신 및 지정 의료기관 등 무료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또는 시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무료접종 대상 백신 13종은 다음과 같다.
#현행 지원(12종)
BCG(피내용), B형간염, DTaP, IPV, DTaP-IPV, Hib, MMR,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Td, Tdap, 일본뇌염 생백신(2월 도입)
#신규지원(1종): 소아폐렴구균 (5월 도입)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