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1, 2지구.
[일요신문]서울시 SH공사(사장 이종수)는 23일 강일지구 등 장기전세주택 잔여공가 231세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계약취소, 입주자 퇴거 등으로 64개 단지에서 발생한 잔여공가 세대이다.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70~80% 수준이며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59㎡(이하 전용면적)형 주택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약 50~60% 수준으로 공급한다.
잔여공가 공급단지의 경우 총 64개 단지 231세대로 강일, 상암, 신내, 신정, 은평, 천왕, 세곡2, 내곡, 마곡 등 서울전역이며 단지별 공급세대수가 적은 관계로 당첨커트라인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건설형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고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일정 소득・자산 범위 내 청약저축(예금)가입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재건축 매입형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고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일정 소득・자산범위내면 청약저축 등의 가입과 관계없이 무주택기간과 서울시 거주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일반공급 1순위자는 28~29일 양일간이며 일반공급 2순위자는 30일, 3순위는 5월 2일 접수한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250%를 초과하면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SH공사에서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시민 편의를 위해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를 통해 인터넷청약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방문인터넷 접수창구를 별도 운영하며 의뢰 시 공사 전담직원이 청약신청을 대행한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5월 12일, 당첨자 발표는 6월 27일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계약은 7월 14일부터 16일까지이고 입주는 단지별로 7월부터 9월까지이다.
이번 공급단지는 기공급단지에서 발생한 잔여공가를 공급하는 관계로 견본주택은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안내문, 전자팸플릿, 내부 인테리어사진 등을 통해 주택평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장기전세주택은 분양전환되지 않는 임대주택으로 전매, 전대, 알선 등 일체의 행위는 위법한 사항”이라며 “이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