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가로 의료지원에 참여하는 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한림대의료원, 중앙대병원, 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인하대병원, 분당차병원, 삼육서울병원, 을지대병원, 안양샘병원, 성가롤로병원, 대구가톨릭병원, 부천성모병원, 동아대병원, 광주현대병원 등이다.
협회는 진도 사고 현장 의료지원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복지부와 협력체계를 가동해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르고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에 우선 10개 팀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진료팀은 현지 실종자 가족들이 탈진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의한 두통, 절망감에 의한 심리적 불안 증세를 보임에 따라 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을 비롯 간호사, 약사, 심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팀당 3박4일을 기본으로 병원별 교대근무토록 편성된다.
이날 긴급의료지원대책회의에는 병원협회 박상근(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 송재훈(삼성서울병원장), 오병희(서울대병원장), 강무일(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진도체육관 앞 임시진료소의 경우 서울대병원이 24일까지 진료활동을 하며 24일부터 27일까지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지원에 나선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