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의 행복을 위한 실용매거진’ 해피데이스 3월호가 나왔다. ‘내 인생의 봄날’을 신춘 이슈특집으로, ‘꿈과 열정만이 내가 가진 재산의 전부’라며, ‘하고 싶다’를 ‘해냈다’로 바꾼 인물들의 특별기고가 눈에 띈다.
가발공장 여공에서 하버드대 박사과정에 도전한 서진규씨는 ‘세상이 나를 버리고 멸시해도 나만은 나를 돕고 지켜주리라 결심했다. 내 인생의 종착역은 내 도전이 끝나는 날이다’, 가난한 빵공장 직원에서 국내 최고의 빵 명장이 된 김영모씨는 ‘누구나 감동할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벽 3시에 일어나는 것은 물론 남들보다 1백배 더 정성을 쏟았다’, 무일푼 행상에서 백만장자가 된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영석씨는 ‘조롱, 멸시, 고난쯤은 하고싶은 일에 목숨을 걸었더니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라고 자신의 성공 밑천을 솔직히 털어 놓고 있다.
3월의 테마는 ‘몸의 행복, 마음의 행복’. 웰빙 열풍이 드센 요즘, 일찍부터 ‘몸과 마음의 행복’을 생활화하고 있는 선각자들을 만나 ‘조화롭게, 여유롭게, 유쾌하게’ 심신의 건강을 찾는 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몸을 사랑하면 몸이 웃는다’는 춤꾼 홍신자씨, 긍정 검소 나눔이 ‘90세 청년’의 비결이라는 풀무원 창립자 원경선씨, 요가와 명상은 만병통치약이라는 원정혜씨, 정신차리고 살면 무병장수한다는 김도향씨, 매실이 심신 건강의 전부라는 홍쌍리씨 등이 저마다 ‘소중한 나를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에 대해 명쾌한 답을 준다.
봄냄새 물씬나는 기획기사들도 따라해볼 만하다. 입맛 살려주는 ‘엄마표’ 봄동겉절이, 매화랑 눈맞춤 벚꽃과 입맞춤, 2평 채마밭에서 꽃피는 행복, 행운을 부르는 봄빛인테리어, 새봄엔 신나게 춤을 춰봐요, 지금보다 10년 더 젊어지기… 등 새봄, 기분전환을 위한 여러 제안들이 다양하다.
또한 ‘삼팔선’ ‘사오정’에 시달리면서 ‘살아남기 전쟁중’인 ‘절박한 직장인’들을 위해 매달 자기계발에 필요한 최신간 30권을 엄선, 밑줄긋고 싶은 핵심만을 추려 30페이지의 책속책으로 요약한 ‘행복비타민 30알’은 직장인의 정신보약으로 상종가. 지금 각 서점에 있으며, 값 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