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 시나닷컴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리메이크돼 29일부터 방송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판 ‘별그대’는 <Kau Yang Berasal Dari Bintang> 제목으로 방송되고 있는데, 배우만 다를 뿐 소재부터 설정까지 ‘별그대’와 똑같다.
인도네시아판 ‘별그대’의 줄거리는 400년 전 지구로 온 외계인이 한 소녀를 만나지만 불행히도 소녀가 목숨을 잃고, 오랜 시간이 지나 외계인이 한 소녀를 구하는데 400년 전 만난 소녀와 매우 닮았다는 내용이다.
이 외계인이 대학교수로 일하고, 이웃집에 살게 된 이 소녀가 톱스타가 된다는 설정도 국내판 ‘별그대’와 판박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판 ‘별그대’는 정식 판권계약을 맺은 작품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인도네시아판 ‘별그대’는 인기 배우 모건 오에이(23)가 도민준 역할을 맡았고 니키타 윌리(19)가 천송이 역할을 맡았다. 이 ‘카피작’은 인도네시아 현지 방송사인 RCTI에서 방송되고 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