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4일 키아누 리브스의 노숙생활을 소개했다.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을 자처한 데는 연인 제니퍼 사임의 죽음이 큰 영향을 끼쳤다.
키아누리브스는 절친 리버 피닉스가 약물중독으로 사망한 후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제니퍼 사임을 만나 위안을 얻으며 남녀 사이로 발전했다. 하지만 그의 아이를 가진 제니퍼 사임이 임신 8개월에 유산해 우울증을 겪다 키아누 리스브와 헤어졌고, 이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제임스 사임의 갑작스런 죽음에 충격을 받은 키아누 리브스는 이후부터 거리를 배회하며 노숙했다.
연인을 지키지 못한 자괴감과 상실감에 사로잡혀 지금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키아누 리브스의 아픔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며 하루빨리 마음을 추슬러 좋은 영화로 팬들 앞에 다시 서기를 고대하고 있다.(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캡처)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