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창신숭인지역.
[일요신문]서울 종로구는 창신․숭인 지역이 도시재생선도지역 공모에서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창신․숭인지역 등 13곳을 지정했다.
이번에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된 창신․숭인지역은 다양한 유형에 대한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를 창출해 주변지역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지역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4년에 걸쳐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이달부터 주민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인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2월 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사업에 착수해 2017년까지 4년 동안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선도지역에 대해서는 계획수립비(5천~2억 원)와 사업비(60억~250억 원)가 국비로 지원되며 올해는 계획수립비 전부(13억1천만 원)와 사업비의 20%(280억 원)가 예산으로 책정된다.
종로구와 서울시는 창신․숭인지역 도시재생선도지역을 ▲사람중심 마을 만들기로 지역역량강화 ▲지역자산을 활용한 역사문화재생 ▲창조경제로 일자리를 창조하는 경제재생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 순응형 주거재생으로 재생목표를 설정하고 주거․산업․경제․문화의 통합재생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다양한 제안을 받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명품도시 ․ 살기편한 마을로 도시를 변화시켜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