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포항 스틸러스 홈페이지
지난 경기에서 9경기 연속으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명주(24, 포항 스틸러스)가 비로소 한 걸음 더 나아가 10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명주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6분 왼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 골로 이명주의 K리그 연속 공격포인트는 10경기 연속(5골 7도움)이 됐다.
최근 발표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엔트리에서 결국 탈락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이명주는 이번 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하며 스스로를 위안했다. 이명주는 경기가 끝난 뒤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못 들어가 더 마음을 가다듬고 경기에 나섰다”며 “팬 동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