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행정경험을 공인받은 후보가 반드시 시장이 돼야 할 것”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1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일요신문]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는 1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 단위노조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해수 의장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향후 부산이 경제발전의 도약을 하느냐 아니면 그 문턱에서 좌절하느냐 하는 지역의 명운이 걸린 선택의 문제”라고 말한 뒤 “이 위기의 순간에서 지역본부는 숭고한 뜻과 확고한 결의로 15만 조합원 모두의 대의적 지지를 한데 담아냈다”며 서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특히 지지 배경과 관련해 “부산의 오래된 숙원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유치,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큰소리 칠 수 있는 현실적 힘, 강력한 정책역량과 추진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정치적 식견과 경제학자로서의 전문성, 다양한 행정경험을 공인받은 후보가 반드시 시장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역본부와의 확고한 연대로 조합원들의 사소한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소통의 철학을 실천하며 지역경제·일자리 시장으로서의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한 서병수 후보야말로 노동의 가치와 복지실현을 위한 친노동자 후보”라고 강조하며 “시민의 삶을 살피는 따뜻한 시장으로 함께 잘 사는 세상, 누구 하나 소홀함 없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서병수 후보는 노동자와 서민의 진정한 벗이 될 것”이라며 서병수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