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은소 참 진드기, 질병관리본부 제공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나비공원 등 영.유아, 노약자의 출입이 많은 도심지역 공원과 문학산, 청량산 등 도심지역 둘레길에서는 참진드기가 채집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도서지역의 등산로 주변 풀숲에서 참진드기가 채집됐다. 참진드기는 사람의 이동이 많으며 관리가 잘 된 둘레길 보다는 길에서 다소 떨어진 풀숲에서 채집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참진드기가 인천지역에서도 활동 중임을 확인한 만큼 매월 녹지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풀숲이나 덤불 등의 야외활동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풀밭 등에서 야외활동 후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