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인천항을 안전한 항만으로 만들기 위해 항만시설안전을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키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6월 중 최해섭 운영본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항만시설 안전경영 태스크포스’를 구성, 재난예방 및 시설.인명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의 재해분석 방법인 4M 방식을 활용해 항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와 발생요인을 분석, 예방 및 대처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TF 산하에 운영반, 물류반, 시설반, 갑문반을 편성해 항만시설물 안전점검의 주체, 체계, 범위와 재난발생 전후 및 초동대처 등 상황별 대응 내용 등을 관련 법과 규정에 맞게 체계화할 방침이다. 지도감독 업무의 경우 그 범위와 방식을 정비하고 책임범위도 명확히 규정한다.
아울러 항만 내 하역작업의 안전성 점검, 보안 및 환경에 대한 일상적 점검 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갑문 안 내항 이용 선박들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바닥에 가라앉아 있거나 물 속에 떠다니고 있는 어망, 로프, 어구 등의 부유물을 제거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최해섭 운영본부장은 “세월호 같은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위상 한층 더 높아질 것"
온라인 기사 ( 2025.01.01 1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