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카카오스토리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작은 휴대폰 화면에서 벗어나 PC나 태블릿에서도 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스토리 웹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바일로 읽고 쓰기 어려운 긴 글도 척척, 친구들이 올린 사진도 더 크고 시원시원하게, 공유한 카카오뮤직도 한층 더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스토리 웹 버전은 별도의 설치 및 가입 없이 기존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ID와 패스워드 그대로 접속이 가능하다. 특히 각 스토리마다 고유의 주소를 부여할 수 있어 접근이 더욱 용이해졌다.
네티즌들은 “카카오스토리, 신기방기하다” “다음과 합병 등 오늘은 카카오의 날” “폰도 되고 PC도 되고 정말 편해졌다” 등 긍정적 평가와 함께 “싸이월드의 재림 같다” “웹버전에 지저분하게 광고 붙이는 순간 떠난다” 등 우려의 반응도 보였다.
앞서 이날 오전 국내 2위 포털업체인 다음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