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의 딸 탤런트 윤세인(본명 김지수).
김부겸 후보와 윤세인은 지난 28일 대구시민 70여 명이 참석한 ‘보고 싶다. 김부겸∙윤세인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의 질의에 답했다. 이날 김 후보는 “시장 되시면?”이라는 질문에 “대박 납니다”라고 답하는 등 자신감을 보였다.
윤세인 역시 “대구남 어때?”라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완전 좋아요“로 답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사귀남(사귀는 남자) 있어?“라는 질문에 ”사귀남 있어“로 답해 참석자들이 아쉬운 탄식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윤세인은 ”너무나 반겨주고 고맙게 대해 주시는 시민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라며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아버지가 대구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시는 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크 콘서트 행사 이후 윤세인은 팬이 가져온 야구공에 사인을 하고 포토타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윤세인이 공식 선거운동에 합류한 첫날인 이날 오전 관련 기사가 나간 뒤 김 후보의 공식 홈페이지가 트래픽 초과로 다운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