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에 위치한 ‘백만송이장미원’에 장미 120종, 15만 그루가 활짝 피었다. 2000년 도당산 자락에 조성된 ‘백만송이장미원’에는 한 해 평균 약 8~9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전설적인 여배우이자 모나코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에게 헌정된 ‘프린세스 드 모나코’,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축구선수인 조지 베스트를 기념하는 ‘조지 베스트’, 독일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아스피린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아스피린 로즈’ 등이 백만송이장미원에서 환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야트막한 경사면을 따라 만개한 각양각색의 장미들이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사진=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