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와 박세영은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에서 각각 진중하고 속 깊은 ‘연애 허당 청정남’ 서재우 역과 밝고 씩씩한 ‘무한 긍정녀’ 정다정 역으로 출연 중이다.
6월 1일 방송분을 위해 두 사람은 봄 햇살아래에서 알콩달콩 ‘떡볶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다. 대학로를 거닐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길거리 떡볶이를 나눠 먹는 이들의 데이트 장면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에 따르면 떡볶이 데이트는 5월 중순 서울 대학로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마치 ‘커플룩’으로 맞춰 입기라도 한 듯 짙은 네이비 컬러의 의상을 입고 나타난 두 사람은 함께 대본을 맞춰보며 호흡을 다졌다.
카메라 앵글을 바꿔가며 단 4번 만에 OK를 받아낸 두 배우의 ‘찰떡호흡’에 홍성창 PD 또한 “이젠 ‘우정 커플’이 알아서 다 하네”라고 칭찬했다.
로고스필름 관계자는 “이상우는 의상을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바로 세트장으로 가야 했던 박세영을 위해 자신의 휴대용 미니 선풍기로 더위를 식혀줄 정도로 평소에도 매너가 좋다”며 “이상우와 박세영은 더운 날씨에도 서로를 챙기고 스태프를 격려하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로고스필름 제공)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