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목사 “두 후보와는 좋은 친구 사이”, “많은 표가 모일 것”
사진설명=조용기 원로목사
1일 교계전문지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부부 내외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방문했다.
이 전문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부 예배 설교를 맡은 조 원로목사는 정몽준, 남경필 후보를 ‘자신의 좋은 친구’라고 교인들에게 소개한 뒤 “하나님이 우리나라에 복 주시려고 좋은 인물들을 많이 보내 주셨다. 감사하다”며 안수기도를 했다.
이 과정에서 조 원로목사는 정몽준, 남경필 후보를 가리키며 ‘선거에서 승리하게 될 줄 믿는다’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조 목사는 “후보들에게 볼펜 한 자루 얻어 쓴 적이 없지만, 저분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당시 조 목사의 소개를 받은 정몽준, 남경필 후보는 자리에서 일어나 교인들에게 인사했다.
예배가 끝난 뒤 조 원로목사와 두 후보는 원로목사실로 자리를 옮겼고, 이 자리에서 조 원로목사는 두 후보의 어깨를 잡고 안수기도를 해줬다고 한다.
당시 조 목사는 “선거에서 승리하게 될 줄 믿는다. 많은 표가 이들에게 모이게 될 줄 믿는다”고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