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부산시장 등 큰 관심이 집중된 지역에서 지상파 방송3사와 JTBC의 출구조사 결과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상파 공종 출구조사에선 초박빙의 경합 지역이 많은 데 반해 JTBC 출구조사에선 경합 지역일 지라도 초박빙이 아닌 1,2위 후보 사이의 격차가 드러났다.
각각의 조사 방식도 다르다. 지상파 3사는 투표 당일인 4일 공동출구조사협의체인 KEP(Korea Election Pool)를 통해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KEP 공동출구조사가 실시된 것은 2010년 6·2 지방선거 이후 이번이 5번째다.
반면 JTBC 출구조사는 현장조사 방식이 아닌 스마트폰과 전화를 이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게다가 이번 출구 조사는 지난달 30~31일 동안 실시된 사전투표율 11.49%는 반영하지 않아 정확성에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개표가 이뤄져 정확한 투표 결과가 드러날 때까지 국민들의 관심이 계속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