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SK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SK하이닉스의 고공행진이 업황․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연일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 5일 SK하이닉스 주가는 4만 6450원으로 마감, 연초 대비 30%가량 뛰어올랐다. 3만 원대에 머물던 지난해와 비교해 50%가량 상승했으며 SK가 인수하던 당시인 2011년 말~2012년 초와 비교하면 무려 2배 가까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SK하이닉스 주식을 1조 5228억 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지분율은 어느새 48.30%까지 올랐다.
과연 SK하이닉스 주가가 옛 현대전자 시절인 1997년 6월 19일 역대 최고가인 4만 9600원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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