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광시성에서 황당한 10대 사건이 벌어졌다. 이제 10살인 중국 소년 샤오웨이는 부모가 용돈을 주기로 약속한 날이 지났음에도 용돈을 주자 않자 부모와 크게 싸웠다. 그런 뒤 3층 높이의 아파트 창문에 걸터앉은 뒤 뛰어 내리겠다며 부모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경찰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지만 소년을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경찰의 설득 작업에 고년은 “아빠가 용돈을 주기로 한 날이 지났지만 용돈은 주지 않고 술 마시고 잠만 잤다”고 항변했다. 경찰이 30분가량 설득해서 겨우 소년은 겨우 안전한 곳으로 내려왔다.
경찰 조사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이미 지난 달 아파트에서 뛰어 내린 경험이 있는 이 소년은 다행히 전신주에 걸리면서 찰과상을 입는 데 그쳤다. 게다가 숙제하라는 부모에 반발해 칼로 자해를 한 전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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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충격적인 것은 샤오웨이가 자살 소동을 벌인 까닭이다. 경찰 조사에서 샤오웨이는 “TV에서 어른들이 하는 것(자살 소동)을 보고 따라한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