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피카’ 김보형(좌) 양지원
지난 9일 경기 양주시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막경기에 5인조 걸그룹 스피카의 양지원과 김보형이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양지원과 김보형은 개막경기를 한 ‘라바’의 감독 개그맨 변기수와의 인연으로 초청됐다고 밝혔다. 변기수와는 SBS <스타킹>에 같이 출연하면서 친해졌다며 “오늘(지난 9일) 못 봐서 아쉽다”고 전했다. (변기수는 <스타킹> 녹화로 이날 경기에 불참했다.)
경기 전 시구·시타 연습을 하던 그들에게 운동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고 하자 김보형은 “평소 꾸준히 헬스를 하고 자전거를 탄다. 수영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야구가 처음이라는 양지원은 “어렸을 적 축구를 한 적 있다. 발목이 안 좋아진 이후로 안 한다”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스피카의 멤버인 박주현은 지난 2012년 5월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삼성의 경기에서 사이드암 시구를 해 주모 받은 바 있다. 시구 경험이 있는 박주현이 조언을 해줬느냐는 질문에 양지원과 김보형은 “주현 언니가 전혀 언급하지 않아 화제가 된지 몰랐다”며 “사이드암이 어려운 동작이라고 하는데, 원래 주현 언니가 스포츠를 좋아한다. 모든 공은 잘 다뤄서 그렇게 던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아 타이거즈 홍보대사라는 스피카는 “야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주변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차츰 관심이 생겼다”고 야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양지원과 김보형은 연예인 야구대회 선수들에게 “함께할 수 있어서 즐겁다”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