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일본에 밀리다 드록바 등장 5분만에 2골 ‘역전승’
코트디부아르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C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일본에 2-1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역시 ‘드록신’ 드록바였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드록바는 특유의 압도적인 플레이로 일본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전에는 공격 선봉에 윌프레도 보니가, 좌우에는 살로몬 칼루, 제르비뉴가 섰고 야야 투레도 선발 출격했다.
반면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 카가와 신지 등을 공격편대로 앞세웠다. 최전방은 오사코 유야가 맡았고 야마구치 호타루가 하세베 마코토와 중원을 담당했다.
전반 16분 나카토모 유토의 패스를 받은 혼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에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17분 디디에 드록바를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드록바는 들어오자마자 오른쪽 측면을 혼자서 뚫어내면서 일본 수비진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역시 ‘드록신’ 드록바는 대단했다. 곧바로 후반 19분 동점골이 나왔다.
오른쪽에서 세르주 오리에가 올려 준 크로스를 보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은 쉬지 않았다.
후반 21분 다시 세르주가 연결한 크로스를 이번에는 제르비뉴가 마무리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