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정보 교류 활성화로 경남의 창업교육 거점역할 기대
국립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과 경남전문가네트워크협동조합은 19일 오전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남태현)과 경남전문가네트워크협동조합(이사장 이문기)은 19일 오전 11시 BNIT R&D센터 312호 회의실에서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동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경상대학교와 경남지역 창업전문가로 구성된 협동조합은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경남의 강력한 창업교육 허브 역할에 대한 기대를 함께 받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겸 LINC 사업단장인 남태현 단장, 남상용 LINC사업단 부단장, 김진수 창업교육센터장 등 보직교수 및 대학 관계자 10여 명과 협동조합의 이문기 이사장 등 6명, 경남중소기업청 창업성장과 김진철 주무관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창업교육 관련 전문인력의 교류와 협력 ▲창업교육 프로그램 상호협력 ▲창업교육 세미나 등의 공동 개최 및 정보교류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에 대한 협력 ▲상호 각종 자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인적·물적 자원의 제공, 교환, 교육, 자문, 연구, 공동참여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하고, 정기 소통채널을 마련해 경남지역 창조경제 활성화 선도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상대학교와 협동조합은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경영학관 501호에서 ‘개척인 창의·창조 IR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에서는 경상대학교 학생 창업기업 ‘쏭’과 ‘2014-GNU 창업융복합 아이디어 공모전’에 입상한 6팀을 대상으로 IR를 진행해 경남엔젤펀드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참가팀들은 경영자 자질, 산업재산권, 제품 경쟁력,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투자심의를 받아봄으로써 실제 투자유치에 대비하는 학습효과와 함께 사업화를 위한 연속적인 지원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경남전문가네트워크협동조합은 지난해 10월 창립됐으며 올 2월에는 경남중소기업청 ‘경남벤처포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어 4월에는 ‘창조엔젤클럽’을 결성, 경남 엔젤투자매칭펀드 사무국 기능을 맡고 있다.
남태현 단장은 “경남지역 창업 전문가인 ‘경남전문가 네트워크 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손쉬운 창업, 지속 가능한 창업기업의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상상이 창의가 되고 창의가 창업으로 이어지는 학생 창업교육의 선도적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