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슈즈는 배 위에서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밑창이 고무로 되어 있는 슈즈를 말한다. 최근에는 가볍고 캐주얼한 느낌을 자아내는 트렌디한 슈즈로 남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2014 여름 시즌 보트슈즈는 다양한 컬러와 함께 더욱 가벼워진 소재가 특징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화사한 컬러가 패치되어 경쾌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모델들의 일상 패션을 통해 2014 보트슈즈 스타일링 트렌드를 알아봤다.
◇보트슈즈로 클래식함을 더한 캐주얼 데님룩
모델 심명보
가벼운 티셔츠 한 장에 데님을 매치한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름 시즌에는 액세서리 연출에 주력하게 된다. 시크한 그레이 셔츠와 인디고 데님을 매치, 이지한 캐주얼 룩을 연출한 가운데 선글라스, 보트슈즈로 포인트를 더했다.
데님의 롤업 연출로 경쾌함을 표현, 거기에 매치한 브라운+베이지 컬러 믹스의 보트슈즈는 클래식한 남성미를 더했다.
캐주얼과 클래식,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데님 룩이 완성됐다. 최신 트렌드 미러 선글라스를 더해도 좋다.
◇포멀 룩과 보트슈즈의 매치, 모던한 수트룩
모델 전도
얇은 린넨 소재의 치노 팬츠를 즐겨 찾게 되는 여름, 역시 보트슈즈는 빠질 수 없다. 블랙 재킷과 화이트 치노 팬츠로 모던하면서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발목이 드러나는 9부 팬츠에 레드와 베이지 컬러 믹스의 화사한 보트슈즈를 매치해 발목 포인트를 강조했다.
치노 팬츠와 보트슈즈는 불멸의 공식인 만큼 캐주얼한 위캔드룩부터 오피스룩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컬러풀한 보트슈즈로 스포티룩 포인트
모델 이제훈
캐주얼한 수포티 룩에도 보트슈즈를 매치할 수 있다. 시원한 맨투맨 셔츠와 비슷한 컬러감의 보트슈즈를 신어 일반적인 스니커즈보다 더욱 재미있는 룩이 완성됐다. 남성 쇼츠가 자칫 너무 가벼워 보일 수 있기에 보트슈즈의 매치가 중화작용을 할 수 있다. 특히 유니크한 컬러의 슈즈 매치는 더욱 개성있는 스포티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로버스 관계자는 “보트슈즈의 최대 강점은 어떤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쉽다는 점”이라며 “스포티룩부터 수트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사진=로버스 제공)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