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8일 공덕역 인근 마포벼룩시장 ‘늘장’에서 ‘공유경제’ 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유경제란 과잉생산, 과잉소비로 인한 자원고갈 등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대안적 소비활동으로 제품을 여럿이 빌려 쓰고 나눠 쓰는 소비활동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마포구의 가족단위 자원봉사단체인 ‘은가비’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공유경제의 개념을 알리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주요 프로그램은 ▲부토니에르(남성 예복에 꽂는 꽃)․ 헌 양말로 인형만들기 등 예술인들의 재능공유 ▲사용하지 않는 문구류, 학용품을 물물교환하는 공유 문방구 ▲다 읽은 책을 서로 교환하는 공유 서가 ▲서울시 공유기업 소개 및 스마트 카 셰어링 이용체험 ▲공유를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공유 씨의 하루 및 자기만의 공유 실천 방법이 담긴 포스트잇 적기 ▲인디밴드 재능공유 공연 등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공유를 체험한 소감과 앞으로의 공유실천 방법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자원봉사 2시간을 인정해 준다. 또한 전문심리상담 봉사자로부터 삶의 질 만족도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공유서가와 공유문방구 운영을 위해 안 쓰는 책과 문구를 반드시 가지고 와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마포구자원봉사센터(02-3153-8343)로 하면 된다.
강희천 자치행정과장은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는 공유의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자원봉사자가 참여함으로써 구민의 생활 저변에 공유문화가 정착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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