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축구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후반 33분 얀 페르통언(토트넘)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 대 1로 패했다.
이날 1무 2패를 기록해 한국의 16강 탈락이 확정된 후 안정환 해설위원은 “우리나라 선수들은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안정환은 “정신력을 이야기하는데 실력을 채운 뒤 정신력을 앞세워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은 실력으로 졌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하지만 이어 “우리 선수들이 젊기 때문에 2018 월드컵을 기대할 수 있다. 축구는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는 위로의 말도 남겼다.
송종국 해설위원 역시 날아오는 공에 선수가 몸을 피하자 “몸을 돌리지 마라. 공 맞아도 안 죽는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또 벨기에에 한 골을 내준 뒤 “지금 우리는 골이 필요하다. 왜 뒤에서 수비만 하고 있느냐”며 수비가 막지 않고 구경만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