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김문수 지사는 전주보다 3.0%p 상승한 12.1%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김 지사는 작년 7월 1위를 기록한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김 지사 다음으로는 정몽준 전 의원이 11.1%로 2위, 김무성 의원이 8.4%,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7.8%, 오세훈 전 시장이 6.3%, 홍준표 지사 6.0%,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3.9%,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1.7% 순이었다.
한편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9.8%로 다시 1위를 탈환했고, 문재인 의원이 18.2%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안철수 대표가 12.4%, 손학규 고문 7.8%, 김부겸 전 의원 5.9%, 안희정 지사 4.7%, 정동영 전 장관 3.8%, 송영길 시장 2.0% 순으로 나타났다.
여야 차기 전체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8.5%로 3주 연속 1위를 지켰고, 문재인 의원이 15.8%로 2위로 나타나, 1, 2위간 격차는 2.7%p로 나타났다. 3위는 정몽준 전 의원으로 11.6%를 기록했고, 4위는 안철수 대표로 10.9%를 기록했다. 이어 김무성 의원 7.7%, 김문수 지사 7.3%,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 6.0%, 손학규 고문 3.4%, 안희정 지사 3.1% 순으로 나타났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