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일요신문] 경기 남양주시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팔을 걷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민원담당 공무원 및 청원경찰 등 직원 311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 초점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평가결과 부진하게 나타난 인허가 업무 등 취약분야에 맞췄다.
교육에선 지난해 청렴도 평가결과 분석 및 대안모색이 이뤄졌다.
또 올 청렴도 제고를 위한 추진시책 설명과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사례 등을 소개했다.
지난 1년 동안 민원을 제기해 문제가 됐던 사례 등을 알려줘 공직자 스스로가 문제 해결방식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교육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소 및 출장소 등 외청 소속 공무원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 교육을 실시했다.
정천용 감사관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인허가 업무가 청렴도 하락의 주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교육기간 인허가 업무 담당공무원에게 민원은 법 테두리 안에서 신속하게 해결해 주고, 민원처리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 감사관실은 올해를 ‘청렴문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청렴도 상위권 진입을 위해 익명제보시스템(헬프라인)과 민원업무처리 상시모니터링, 부패 취약분야 집중 감사·감찰, 시민감사관 운영 확대 등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도 향상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