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idusHQ
7일 오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간 윤계상은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예정된 콘서트 리허설에 뇌수막염 치료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에 세균·바이러스가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보통 38℃ 이상의 고열과 두통이 동반된다. 바이러스에 의해 뇌수막염이 발생한 경우 스스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뇌와 척수에 근접한 뇌막 조직에 염증이 심하면 뇌부종, 수두증, 뇌경색 및 뇌출혈, 뇌종창, 성인 호흡곤란 증후군과 같은 신경학적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9일 윤계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오디 복귀 준비로 무리한 탓인지 윤계상의 몸 상태가 며칠 전부터 좋지 않았다”며 “상태가 호전 중이어서 예정된 god 콘서트 참석은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god는 지난 8일 8집 앨범을 발표하고, 오는 12일과 1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god 15주년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란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한편 god의 맏형 박준형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 전에 계상이의 잘생긴 얼굴을 보고 왔다. 활짝 웃고 있어 밝아 보였다”며 “계상이가 피곤해서 면역력이 떨어진 것 같다. 쉴 시간이 필요해서 그런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강한 동생”이라는 글을 남겨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윤계상 뇌수막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계상 뇌수막염, 힘내길”, “윤계상 뇌수막염, 괜찮나”, “윤계상 뇌수막염, 큰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