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기존 3.0T MRI에 멀티트랜스미트 알에프 기술을 추가로 적용, 종전보다 선명한 영상을 신속하게 제공한다. 멀티트랜스미트 기술은 다중의 RF신호를 이용해 환자 개개인의 신체적 조건에 따라 RF신호를 최적화시켜 고른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정확성과 환자의 편의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기존 MRI는 하나의 RF신호만 가함으로써 신체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전도율과 차단율로 인해 균등하게 조사되지 않아 영상의 명암대비가 고르게 나타나지 않는 현장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멀티트랜스미트 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MRI의 가동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고르게 얻을 수 있어 모든 환자에 대해 종전보다 더 정확한 진단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촬영속도도 기존 장비보다 40% 정도 향상되면서 검사시간 단축에 따른 환자 편의성도 한결 나아지게 됐다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은 “제주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써 진단의 정확성과 한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제주한라병원 제공)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