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실시하고 있는 학교시설관리 비프렌드 사업.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일요신문]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구)은 2014년도 상반기 `비프렌드(B*friend)`사업 분석 결과 전체 대상학교 70개교 중 58개교가 참가해 82.9%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 74.6%에 비해 8.3% 상승한 것으로 비프렌드 사업이 관내 학교에 완전히 정착이 된 것으로 보여 진다.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남부교육지원청 비프렌드 사업은 상호부조의 정신을 일선학교에 적용해 이웃학교 간 시설관리 인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으로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70개교를 15개분임으로 나눠 배수로정비, 수목전지 등 공동 작업 일정을 조율해 진행하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의 2014년도 상반기 비프렌드 사업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70개 학교 중 58개교의 학교시설관리직원이 작업에 참가하고 44개교 작업장에서 연인원 200명이 참여했다. 또 배수로정비, 수목전지 및 예초작업 등 시설작업을 공동으로 실시해 예산절감 및 작업기간 단축, 학교간 유대관계 활성화와 학교시설관리직원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 자체교육계획 수립 시 학교시설 관리분야 연수과정 개설, 각종 기관장 표창 추천 시 비프렌드 사업 참여자 우선 추천, 분임별로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지정해 더 많은 지원활동을 벌이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