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결혼 예물 시장은 다이아몬드반지와 진주목걸이, 유색(에메랄드, 사파이어, 루비)세트 등 과했던 과거 예물과 달리 실속은 물론 깔끔하고 세련된 예물들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청담동이 주를 이었던 예물시장에서 주얼리의 본고장이라 불렸던 종로로 발길이 모여지고 있다.
수많은 주얼리매장과 보석가공업체 등이 즐비한 종로에 명품 주얼리 브랜드이자 결혼예물전문점인 ‘에스엠듀(SMdew)’가 자리하고 있다.
주얼리샵에 들어서자 평일인데도 적지 않은 예비신혼부부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한 켠에서 고객들과 웃으며 대화 중인 에스엠듀 대표와 눈짓으로 첫 대면을 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일찍 오셔서 식사라도 같이 하시죠”하고 고객을 배웅한 후 박승관 에스엠듀대표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원래 고객들과 친분을 유지하는 편이다”며 “웨딩주얼리에서 제품의 질은 기본 바탕이고 고객과의 소통이 결국 에스엠듀를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든다고 확신한다”고 밝힌다.
에스엠듀(SMdew)는 20년 전통의 주얼리샵으로 예물상품은 물론 VIP를 위한 파인 주얼리 등 유니크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명장들이 손수 가공하는 핸드메이드 명품주얼리 대표주자이다.
또 최근 급변하는 웨딩시장과 예물트랜드에 맞춰 바이럴마케팅과 감성마케팅 등 일대일 고객 맞춤서비스로 실속 있는 예비신혼부부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 대표는 “한번 구입하면 평생을 간직하는 웨딩주얼리의 특성상 질리지 않고 일상생활에서도 부담없는 스타일을 원하시는 경우가 많다. 이에 얼굴형이나 체형, 취향 등 상담을 통해 고객 한분 한분의 개성을 전문가적 입장에서 추천해드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웨딩주얼리에서 제품의 질은 기본 바탕이고 고객과의 소통이 결국 에스엠듀를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든다고 확신한다고 말하는 박승관 에스엠듀 대표
이어 고객들에게 “비용과 다양한 상품성에서 만족을 얻으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 발품을 팔고 더 많은 정보들을 미리 얻어 분석해 보는 것이 좋다”며 “에스엠듀(SM dew)는 청담동에서 종로로 매장을 이전해 두 지역의 장점을 어필한 결혼예물을 선보여 많은 예비 부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에스엠듀의 방향에 대해선 “앞으로 브랜드아이덴티티를 높여 예물시장의 트랜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고객들이 결혼반지하면 에스엠듀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사람과 주얼리를 사랑한다는 박승관 대표는 “에스엠듀는 한번 다녀간 고객들이 서로 소개하고 시간이 지나도 계속 왕래하는 소통의 공간이다. 저 역시 그런 고객들이 있기에 20년 동안 에스엠듀라는 공간에서의 추억들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말로 결혼예물 트랜드 지향이나 명품 웨딩주얼리샵 등의 수식어들을 대신했다.
박 대표와 대화를 통해 결혼예물 전문인 에스엠듀가 고객에게 진성성있는 소통의 터줏대감이 되길 기대해본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