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전남 무안경찰서는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김 아무개 씨(39)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날 낮 12시 50분쯤 전남 무안군 해제면 자신의 집 인근 골목길에서 어머니(65)의 머리를 바닥에 수차례 부딪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머니와 수 년간 단 둘이 살아왔던 김씨는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정신질환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