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부터 정가은을 두고 먼저 필리핀으로 떠났던 조재윤이 또한번 정가은을 챙기지 못했다. 음식을 먹느라 마중도 안 나오고 정가은을 울상 짓게 했던 조재윤은 다시는 파트너를 울리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또 다시 정가은을 한참 기다리게 한다.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느냐 가은을 깜빡 잊은 것. 결국 다시 삐친 가은을 달래기 위해 조재윤은 정가은을 마님처럼 모셔야했다.
아침 일찍 필리핀 속 스페인을 찾아 인트라무로스에 나선 조재윤과 정가은은 연인처럼 데이트도 하며 화해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조재윤은 금세 배고프다며 가은을 또 다시 팽개치고 맛집으로 향한다.
혼자서 인트라무로스 곳곳을 탐방하기로 한 정가은은 과거 감옥에서 멋진 카페로 변신한 곳도 둘러보고 지하 감옥을 들러 희생자에 대한 묵념도 하며 혼자만의 여행을 즐겼다.
조재윤, 정가은의 필리핀 여행 두 번째 이야기는 21일 오후 6시 20분 방송한다.(사진=MBC 제공)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