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명성의 상징인 청담동의 재벌가를 배경으로 한 ‘청담동스캔들’은 상류사회의 은밀하면서도 부당한 횡포에 맞서 진실한 사랑을 지켜나가는 남녀의 이야기다.
예고편에서는 현수 역의 최정윤이 화려하게 장식된 화이트 톤의 실내로 들어서는 장면을 시장으로 수호 역의 강성민과 서준 역의 이중문이 등장하는 블랙 톤의 화면을 교차시켜 강렬한 대비를 이루게 했다.
제작진은 “예고편을 통해 청담동으로 대변되는 화려한 상류층 사회 속에서 살아가던 주인공이 그곳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과 마주한 후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었다.
이어 “‘청담동 스캔들’은 기존 아침드라마처럼 불륜과 복수가 주된 내용이 아니라 청담동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후 그곳을 박차고 나온 여주인공이 특유의 밝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리고자 한다. 역할에 꼭 맞게 캐스팅된 베테랑 연기자들의 열연과 함께 청담동을 뒤흔드는 스캔들이 과연 무엇일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최정윤, 강성민, 이중문, 임성언, 서은채, 유지인, 김혜선, 반효정, 임하룡 등이 버무려낼 ‘청담동스캔들’은 21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을 시작한다.(사진=SBS 제공)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