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은 다음커뮤니케이션, CJ E&M과 함께 무한상상 원천콘텐츠 발굴을 위한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은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윤태호 작가의 `이끼`, `미생`과 같은 원천 콘텐츠를 발굴 육성해 신진작가로 등용하고 영화·드라마·방송·게임·공연 등 제2차 콘텐츠 확장으로 콘텐츠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방식으로 공모전을 실시한다. 먼저 제출작 중 18종의 작품을 1차 본선에서 선발하고 200만원의 기획개발비와 4주간의 프로듀싱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이 후 8종의 작품을 선정해 추가로 300만원의 기획개발비와 13주간의 CJ E&M 캠프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6작품은 기획, 시놉시스, 캐릭터 설정 등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토대로 작품을 보완한 후 전문가 심사와 독자투표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체계적인 지원을 토대로 최종적으로 선발된 6종의 작품에는 대상 1000만 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700만 원, 우수상 2명 각 500만 원, 장려상 2명 각 300만 원 등 총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포털사이트 다음의 연재권과 CJ E&M이 추진하는 영상화 판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게 된다. 아울러 300만 원 상당의 와콤 최신형 신티크 컴패니언도 부상으로 제공된다.
오재록 원장은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만화산업 중장기 계획에 맞추어 국내 대표 포털 다음과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과 협력해 웹툰 시장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은 정식 계약을 통해 고료를 지급받고 연재를 진행한 적이 없는 대한민국 국적의 모든 예비 웹툰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기획서와 1화 원고, 캐릭터 디자인을 이메일(webtoon_contest@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만화 속 세상 (http://webtoon.daum.net/event/view/4906) 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