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중구 무의동 소무의도 주민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상수도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인천 중구 소무의도에 2017년부터 상수도가 공급될 전망이다.
23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전상주)는 22일 중구 무의동 소무의도 주민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상주 본부장이 지난 1월 취임 후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소무의도를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청사 이전 후 주민들을 초청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이뤄졌다.
중구 소무의도는 상수도가 공급되지 못하는 지역으로 48세대, 7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성수기에는 1만2000~1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바닷물을 담수화시켜 식수를 해결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무의도 지역의 상수도 공급을 위해 지난 5월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접속도로 공사에 상수도관 매설을 완료했으며 향후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완료시기에 맞춰 상수도관 설치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전상주 본부장은 “2015년부터 교량구간 및 배수지사업을 추진해 2017년부터는 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상수도공급이전까지는 현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점검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